[헤럴드POP=장우영 기자] 총파업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2017년이었지만 MBC는 시상식을 예년처럼 진행하기로 했다. 경영진이 바뀌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MBC. 시상식에서도 그 느낌을 받을 수 있다. 몇 가지 시상 부문이 신설된 것. 시청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신설 시상 부문은 ‘최고의 캐릭터 상’으로, ‘최고의 악역상’, ‘코믹캐릭터상’, ‘생고생 스타상’으로 나뉜다.
(중략)
▲ 허준호 (‘군주-가면의 주인’ 대목 역)
절대권력이자 악의 축 ‘편수회’ 수장 대목 역을 맡은 허준호는 피도 눈물도 없었다. 항상 날이 선듯한 차가운 모습과 절제된 표정,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강렬한 포스는 마지막까지 ‘군주-가면의 주인’을 볼 수 밖에 없는 힘이었다.
(중략)
계속된 악행에 ‘태호가 또…’라는 별명도 생겼다. 서늘한 눈빛과 말투, 죄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은 희대의 악역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.
기사원문 및 출처 : 헤럴드POP 장우영기자 http://pop.heraldcorp.com/view.php?ud=201712221306356951323_1